목차
노후 대비를 위한 3층 연금중에 하나인 퇴직연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통 회사를 다니고 있는 근로자라면 퇴직연금 DB형과 DC형중에 가입이 되어있는데요.
가입되어 있는 퇴직연금이 DB형이라면 따로 운용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DC형에 가입되어 있다면 스스로 퇴직금을 관리하고 불려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퇴직 후 수령 시에 금액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DC형 퇴직연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DC형이란?
퇴직연금 DC형 (Defined Contribution Plan,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연금제도 중 하나입니다.
사용자가 일정 금액을 납부하고 그 금액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형태의 퇴직연금 제도입니다.
예전에 부모님 시대에만 하더라도 보통은 DB형 퇴직연금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DC형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DC형 퇴직연금의 정의와 특징
DC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퇴직금을 제공하고, 그 금액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여 퇴직 시 받을 금액이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지는 연금 제도 입니다.
DC형의 경우 회사에서 매달이나, 매년 근로자의 퇴직금을 근로자의 계좌로 입금해줍니다.
이렇게 입금된 금액을 본인이 관리를 하여야 하는 제도입니다.
보통 입금된 금액은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보통 예금 상품으로 가입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퇴직연금 계좌에 있는 돈들이 예금에 가입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은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도 넘게 운용을 해야 하는 상품인데 예금으로 운용을 하기에는 인플레이션에 방어도 하지 못하고 내 돈이 조금씩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중한 내 돈을 방치하지 말고 잘 운용하여 노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C형 퇴직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근로자가 스스로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잘 활용하여 투자 수익률을 높여야 합니다.
DC형 퇴직연금의 장단점
장점
- 1. 투명성: 근로자가 자신의 계좌에 얼마가 적립되었는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2. 투자 다양성: 근로자는 주식, 채권, 펀드, 예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자산을 배분할 수 있습니다.
- 3. 세제 혜택: 적립금에 대해 일정 한도 내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운용 중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퇴직 시까지 과세가 이연됩니다.
- 4. 유연성: 근로자가 직접 운용 전략을 세울 수 있어, 본인의 경제 상황과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전략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점
- 1. 투자 위혐: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 시 받을 금액이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 성과가 좋지 않을 경우 예상보다 적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 운용 부담: 근로자가 직접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므로, 금융 지식이 부족한 경우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릴 위험이 있습니다.
- 3. 수수료: 투자 상품에 따라 운용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적립 금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DC형 퇴직연금의 운용 방법
DC형 퇴직연금에서는 근로자가 직접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가 어떠한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정기 예금: 안전한 투자처로서 원금이 보장되지만, 수익률이 낮습니다.
- 2. 채권형 펀드: 정부 또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 3. 주식형 펀드: 주식에 투자하여 고수익을 추구하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4. 혼합형 펀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여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 5. ETF: 주식시장에 상장된 펀드로, 특정 지수의 성과를 추종합니다.
예전에 ETF의 옵션이 적었을 때에는 따로 펀드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는 ETF로 거의 모든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퇴직연금의 경우 안전자산을 30% 투자하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험자산(주식형 자산)을 최고 70%, 안전 자산(예금이나, 채권) 30% 투자할 수 있으며 안전자산의 비율은 최대 100%까지 가능합니다.
투자자는 자기의 상황과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합니다.
DC형 퇴직연금의 개선 과제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중요한 제도 이지만, 개선 과제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1. 투자 교육: 근로자가 자신에게 맞는 운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투자 교육이 필요합니다.
- 2. 수수료 구조 개선: 운용 수수료가 장기적으로 적립 금액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수료 구조를 마련해야 합니다.
- 3.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근로자가 보다 다양한 투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확대해야 합니다.
- 4. 리스크 관리: 근로자가 투자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와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개선 과제들 중에서도 1번의 투자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 하다고 생각됩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는 동료들 중에서도 내 돈이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10명 중 1명도 될까 말까한 상황입니다. 노후에 자신에게 중요한 자산이 될 돈이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지,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산은 수익률이 낮은 예금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근로자들에게 퇴직연금의 투자 방향에 대해 교육하고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제도로, 투명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반면, 투자 위험과 운용 부담을 동반합니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자신의 노후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금융 지식의 필요성과 투자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이 노후 생활에 보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위험자산 70%, 안전자산 30%의 비율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의 경우 S&P500 ETF를 선택하였으며, 안전자산의 경우에는 미국 30년 국채 ETF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방법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퇴직연금의 운용 목적인 나의 노후 생활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장기 투자를 해야하는데 장기 S&P500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10%인데 비해 예금의 수익률은 2~3%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수익률의 격차는 복리로 우리에게 작용되기 때문에 리스크와 금융 공부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중한 내 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꼭 공부하여 좋은 투자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연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연금 조기수령조건 및 조기수령 신청방법 (0) | 2024.08.12 |
---|---|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 방법 (feat: 한번에) (0) | 2024.07.26 |
2024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격 및 재산요건 (feat: 한번에) (0) | 2024.07.26 |